(이 시각 주요뉴스)해운 빅3 작년 선박 임대수입 '짭짤'

입력 : 2009-04-07 오전 9:11:45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1. 카드결제 5개월 연속 한자릿수 증가
 
내수경기 침체로 신용카드 결제금액(명목)이 5개월 연속 한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늘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카드결제금액(현금서비스.카드론.기업구매카드 제외)은 75조4천16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59% 증가했다.
 
이는 작년 4분기 카드결제금액 증가율 11.29%의 절반 수준으로 1분기 월별 소비자물가 상승률 3.7~4.1%을 소폭 상회하는 정도에 그쳤다.
 
 
2. 해운 빅3 작년 선박 임대수입 '짭짤'
 
지난해 해운 운임이 급등하면서 한진해운, STX팬오션, 현대상선 등 해운 '빅3'의 선박 임대 수입도 급증했다.
  
오늘 해운3사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규모 해운업계 1위를 차지한 한진해운은 전체 9조 3천557억 원의 매출 중 대선료 수입이 2조 6천308억 원으로 28.1%를 차지했다.
 
전체 6조 9천360억 원의 매출 중 대선료 수입이 1조 6천985억 원(24.4%)을 차지했던 2007년과 비교하면 해운업 호황 덕을 톡톡히 본 셈이다.
 
 
3. 10년 임대주택, 5년 살면 분양 가능
 
앞으로 10년짜리 임대주택에 입주한 지 5년이 지나 임대사업자와 임차인이 동의할 경우, 분양 주택으로 전환할수 있다.
 
국토해양부는 어제 10년 임대주택을 조기에 분양 전환할 수 있도록 한 법 개정안을 7일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년짜리 임대주택에 새로 입주하는 가구뿐 아니라 이미 입주해 있는 입주자도 내 집 마련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4. 엔·달러 5개월만에 100엔 돌파 
 
지난해 9월 이후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던 일본 엔화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엔화가치는 지난 2월 일본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상승률이 마이너스 12.1%로 선진국 가운데 최악이라는 발표가 나온 뒤 급락하기 시작했다.
 
엔고로 수출경쟁력이 추락, 무역수지가 악화됐고 국내 소비도 냉각됐기 때문이다. 세계경제 위기 속에 무역보복 등을 피하려는 일본 정부?기업의 ‘엄살’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brick78@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이원석 기자
이원석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