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사망)의 측근으로,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된 탤런트 전양자(72·본명 김경숙)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합의12부(재판장 이재욱 부장)는 5일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검찰은 자신이 대표이사로 있는 (주)노른자쇼핑의 자금 4억여원을 유 전 회장 일가의 차명재산으로 알려진 영농조합과 계열사 등에 몰아준 혐의로 지난 8월 전씨를 불구속 기소됐다.
전씨는 지난 5월 노른자쇼핑 외에 자신이 대표이사로 있는 국제영상의 경영에 대해 유 전 회장이 개입했는지 등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피조사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