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를 탑재한 베이징자동차의 전기차 ‘센바오’.(사진=SK이노베이션)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베이징자동차의 전기차 '센바오' 50대가 행사용 차량으로 투입된다.
센바오에는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12월 베이징전공, 베이징자동차와 함께 중국 현지에 설립한 합작법인 '베이징 BESK 테크놀로지'가 생산한 배터리 팩이 장착됐다. 배터리 팩은
SK이노베이션(096770)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조립했다.
센바오 전기차는 BESK에 지분 투자한 베이징자동차가 BESK의 배터리 팩을 이용해 생산한 첫 전기차 모델로, 내년부터 본격 시판될 예정이다. 센바오 전기차는 APEC 정상회의에 앞서 5일부터 시작된 고위관리회의 등 각종 사전 행사에 이미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