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시는 8일부터 승용차 공동이용 서비스(나눔카)에 대중교통 환승 할인을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티머니 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다음 30분 이내에 나눔카를 이용할 경우, 나눔카 대여요금을 1회 당 평균 300원~1000원 할인해준다.
나눔카는 필요할 때 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동이용 차량 제공 서비스다. 서울시에서는 ▲
그린카 ▲
쏘카 ▲
씨티카 ▲
한카 ▲
유카 등이 활동하고 있다.
할인 방식은 이용 회사마다 다르다. 쏘카, 그린카는 차를 대여할 때마다 300원씩 포인트를 적립했다가 다음 이용 때 할인이 적용된다. 씨티카는 이용 후 대여요금의 3%(평균 1000원)를 즉시 할인해준다.
서울시는 환승 할인 서비스와 함께 5개 나눔카 회사의 회원카드를 티머니 카드로 오는 8일 통합한다. 티머니 카드 한장이면 5개 회사들을 다 이용할 수 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교통정책관은 “2013년 2월 나눔카 도입 이후 1년 반 만에 1천 6백 여 대가 운영 중이며, 이용율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나눔카를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자들과 협력하여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눔카 서비스 업체 '쏘카'(자료=쏘카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