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미국의 선도적인 ATM 기기 등 금융 산업 컨퍼런스인 페이씽크 컨퍼런스에 노틸러스효성 미국법인의 조 밀리텔로 상무가 비디오 뱅킹 등의 최신 시스템을 갖춘 신제품 ATM기기를 고객에게 소개하고 있다.(사진=효성)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효성의 현금자동지급기(ATM) 전문계열사 노틸러스효성은 지난 달 하순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페이씽크 컨퍼런스'에서 신제품 'Monimax7800i'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고객 스스로 ATM기기를 통해 업무를 처리하다가 도움이 필요할 때에는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의 비디오를 통해 원격으로 은행 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노틸러스효성은 시티은행, 체이스은행 등 미국 내 세계적인 금융 회사에 자사의 ATM 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시장은 노틸러스효성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올리는 전략적 요충지다.
노틸러스효성 관계자는 "미국은 넓은 국토에 비해 ATM 기기 및 은행 지점이 적어, 이 기기를 활용할 경우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지점 운영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