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0일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은
지역난방공사(071320)에 대해 향후 저수익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하고 목표가 6만원을 제시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올 3분기 매출액으로 전년대비 42.4% 감소한 2582억원, 영업손실은 2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48억원 적자와 비교해 손실폭이 확대됐다.
김승철 메리츠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특히 전력 수요둔화에 따른 계통한계가격(SMP) 하락으로 전기판매 부분에서의 수익성 개선이 어려웠다"며 "3분기는 열판매 비수기로 열제약 조건 발전이 적어 고정비 부담이 커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저수익 기조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화성 동탄 2 지구가 완공되는 2017년까지는 성장 정체가 계속될 것"이라며 "SMP 상승이 동반돼야 전기판매 부분의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는 구조지만 현재로서 SMP의 추세 상승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