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외환은행 본점 앞마당에서 김정태 회장(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을 비롯한 각 계열사 CEO 및 그룹 임직원 약 450명이 소외계층 가구에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담그기'를 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지주)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봉사활동 '2014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을 내년 1월11일까지 두달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이날 외환은행 본점 앞에서 김정태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및 그룹 임직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기념행사는 몽골, 미얀마 등 9개국 구성원들로 이루어진 다문화 문화예술단체 '몽땅'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CEO와 임직원의 '행복릴레이 선언식' ▲'하나금융그룹 DMZ 평화대장정 영상' 관람 ▲'사랑의 김장담그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에는 탈북 새터민들도 직접 참여해 북한의 평안도, 함경도식 김장을 담그면서, 남한의 영남, 호남식 김장과 함께 김장독에 담는 '화합의 김장독' 퍼포먼스를 가졌다.
김정태 회장은 "올해로 네번째 해를 맞는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이 사회공헌 활동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하나금융은 앞으로도 고객과 지역사회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받고 앞서가는 글로벌 금융그룹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