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이 2013년가지 5년간 녹색기술 등 5개 분야의 국제공인시험인증 전문인력 600명을 양성키로 했다.
8일 기표원은 한국화학시험연구원 등 지경부 산하 8개 시험인증기관과 공동으로 미취업 이공대 대학생·석·박사 학위자들을 대상으로 5년간 총 50억을 투입해 ▲ 녹색기술 ▲ 환경규제 ▲ 소비자안전 ▲ 첨단융합기술 ▲ 차세대 신소재 등 5개 분야에 대한 전문 인증인력 600명을 양상한다고 밝혔다.
국제공인시험인증 전문인력은 국제기준(ISO)에 따라 조직, 업무절차, 시설·환경조건, 기술인력에 대한 시험·검사·교정을 담당하는 인력이다.
기표원은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이론과 실습교육을 통해 2회에 걸쳐 총 120명의 인력을 양성한다.
올해 사업을 위해 기표원은 직무교육비와 월 40만원의 교육생 보조비 지원을 위해 참여기관의 현물출자 2억5000만원과 10억2000만원의 재정 등 모두 12억7000만원을 투입한다.
교육 희망자는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8개 시험인증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를 접수한 후 면접과 인·적성 검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다.
기표원은 교육생중 평가사 자격을 획득한 우수자에 대해 8개 시험 인증기관의 인력수급계획에 따라 신규채용하고 600여개 국제공인 시험기관에 전문인력으로 추천할 계획이다.
최금호 기표원 적합성평가제도과장은 "이번 전문인력 약성을 통해 국내제품에 대한 국제적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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