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효성(004800)은 조석래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사장과 조현상 부사장이 장내매수를 통해 각각 자사주 10만2351주, 8만9723주씩을 취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조현준 사장은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매수해 지분율이 10.40%에서 10.69%로 늘었다. 같은 기간 조현상 부사장도 10.08%에서 10.34%로 지분율이 증가했다.
조 사장과 조 부사장, 조인영·조인서씨 등이 최근 장내매수로 지분을 취득해 최대주주 등의 지분율은 기존 31.3%에서 31.85%로 소폭 늘었다. 이 가운데 조석래 회장의 지분율은 10.15%다.
효성 관계자는 "경영권 안정화 차원에서 주가가 낮은 시점에 자사주를 매입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