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KT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유선전화를 보다 똑똑하게 이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KT(030200)는 스마트폰에서도 간편하게 유선전화를 쓸 수 있는 '올레 통화매니저'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올레 통화매니저'는 스마트폰에서 ▲유선전화 당겨받기 ▲수신번호 확인 ▲ 스마트폰 주소록 이용 유선전화로 통화 ▲통화 내역 메모 ▲유선전화 문자 송·수신 등이 가능해 유선전화 이용이 많은 고객과 소호고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올레 통화매니저'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스마트폰으로 유선 전화의 다양한 편의기능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그 중에서도 '스마트폰 당겨받기' 기능은 유선 전화로 걸려온 전화를 스팸차단앱 '후후'의 정보와 기존 통화내역 메모정보를 포함한 발신자 정보를 확인 후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에서 받을 수가 있다.
스마트폰 주소록을 유선전화 주소록으로 이용 가능해 통화이력을 확인하고 통화 내용 메모가 가능한 특징도 있다.
이 서비스는 올레 일반전화 또는 올레 인터넷전화를 이용하고 안드로이드 기반(4.0이상, 아이폰 기반 스마트폰은 제공 예정)의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고객이면 월 2000원(부가세 및 통화료는 별도)에 이용가능하며 KT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고객은 무료다.
◇KT가 스마트폰에서도 간편하게 유선전화를 쓸 수 있는 '올레 통화매니저' 서비스를 18일 출시했다. (사진=KT)
이와 함께 KT는 유선전화로 걸려온 전화를 사전에 지정한 번호로 받는 다회선 통합형 착신전환서비스 '스마트착신서비스'도 출시했다. 이용자는 일반전화와 인터넷전화, 통신3사 휴대폰 등 최대 5회선을 착신번호로 등록한 후 동시, 순차, ARS 청취 후 연결 등 착신전환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순차 착신전한의 경우 통화 중 혹은 3회 정도 벨 울림 후 미수신 시 다음 지정 전화로 연결이 되며 최초 발신자에게는 대표번호에 등록된 가게나 사업장 홍보 통화연결음을 제공한다. 사용 요금은 월 3000원(부가세 별도)이다.
한준석 KT 마케팅부문 통화사업담당 상무는 "'올레 통화매니저'와 ‘스마트 착신 서비스’ 출시로 고객은 스마트폰 환경에서 유선전화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KT의 기가토피아 통신환경에 맞춰 다양한 스마트기기와 연동한 유무선 통합형 서비스로 고객의 유선전화 이용 편의성과 혜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레 통화매니저'와 '스마트착신서비스' 가입 문의 및 자세한 내용은 올레 고객센터(국번없이 100번)이나 전국의 올레 매장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