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 재무부가 50억달러 규모의 자동차 부품업계 지원에 돌입했다. 정부가 이처럼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에 납품한 자동차 부품업체들에 대금 지급을 보증함에 따라 자동차 업체 회생 기대감도 다시 살아났다.
제니 엔지브레슨 재무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부품업계 지원으로 자동차 업계의 신용 흐름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이 지난해 대비 37%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현재 GM과 크라이슬러 등 자동차 업체뿐만 아니라 4000개에 달하는 자동차 부품업체들도 생사의 기로에 서 있다.
이처럼 줄도산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지난 3일 닐 드 코커 OEM부품공급협회(OESA) 회장은 자동차 부품업체 대표들과의 회의에서 정부가 자동차 업체의 지불을 보증하는 방식으로 부품업계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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