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1일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본업환경이 개선되고 리스크 역시 완화되는 오버랩 국면이라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만5800원으로 산정했다.
임동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의 점진적인 경기회복과 고정투자 증가로 건기시장 활성화를 중심으로 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단기적으로는 2015년~2016년 강화되는 배기 규제에 대응하는 성능 개선으로 인한 판매단가 상승(+15%) 등 장단기 기대 요인 상존한다"고 평가했다.
중국 전방시장 부진과 로컬업체 경쟁심화로 인한 부정적 영향은 축소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임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시장 의존도는 현격히 감소한 상황이며, 중국 내 인력과 설비 구조조정으로 3분기 누적 기준 중국 건기부문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4.0% 수준으로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건기시장 성장둔화와 그룹 재무리스크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 대신, 변화하는 펀더멘탈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며 "현재 주가는 과거 5년래 최저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에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