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우리은행 이순우 행장이 지난 20일 자사주 1만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순우 행장은 주당 취득단가 1만1300원으로 1만주를 매입했다. 이 행장은 지난 6월과 10월에도 각각 1만주를 매입한 바 있으며 이번이 세 번째다. 이에 취임 전 보유한 주식을 포함해 현재 3만1998주를 보유하게 됐다.
우리은행은 우리금융지주와의 합병을 통해 지난 19일 주식시장에 상장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순우 은행장의 자사주 매입은 우리은행 민영화를 앞둔 상황에서 은행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3개 그룹으로 나누어 추진 중인 우리금융 민영화는 지난해 증권 계열과 지방은행 계열 매각을 통해 2단계까지 마무리됐다.
마지막 단계인 우리은행 민영화는 경영권지분과 소수지분으로 나누어 28일 예비입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