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9시52분 현재 우리은행은 전일 대비 1750원(13.36%) 내린 1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우리은행은 재상장 첫날을 맞아 하한가로 마감했고, 2거래일째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입찰 마감을 앞두고 교보생명이 인수전 참여 결정을 유보한 가운데 매각 실패 가능성이 부각 중인 상황이다. 이에 따른 불확실성이 주가 하락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신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민영화 무산 가능성에 따른 실망감과 다른 금융지주사 대비 취약한 순이자마진(NIM), 대손비용을 감안할 때 주가는 당분간 약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신규 매수는 목표주가인 1만1600원 아래에서 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