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애플이 지난 3분기에
삼성전자(005930)를 누르고 매출 기준으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등 신규 라인업이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며 삼성전자를 약 8%포인트 차로 눌렀다.
26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3분기 매출 기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애플이 32.3%로 1위, 삼성전자가 24.8%로 2위, LG전자가 5.4%로 3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샤오미와 화웨이가 각각 4.3%와 3.8%로 4위, 5위에 올랐다. 일본의 소니는 3.6%로 6위였다.
애플은 2분기(27.8%)에 비해 점유율이 4.5% 포인트 올랐다. 1분기(36.1%)에 비해서는 3.8% 포인트 하락했지만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연말 이후 폭발적인 판매고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삼성전자는 올 들어 1분기 30.8%에서 2분기 31.2%로 증가했다가 3분기에 큰 폭으로 하락하며 1위 자리를 애플에 내줬다.
LG전자(066570)는 지난해 4분기 4.1%로 3위에 오른 후 4분기 연속 3위를 수성하며 선전하고 있다. 판매량 기준으로는 통상 제품 가격대가 낮은 샤오미에 3위 자리를 내줬으나 G3 등 프리미엄의 판매량 비중이 높아지면서 매출액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사진=애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