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중국 정부가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아웃소싱 서비스 산업 육성에 나섰다.
중국 정부는 지난 26일 홈페이지를 통해서 대외 무역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글로벌 고부가가치 아웃소싱 산업을 키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저비용 제조업에 의존해 있는 중국 경제의 체질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경제구조로 변화시키겠다는 계산인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다수의 대도시에서 법인소득세를 15%로 인하해 첨단기술 산업과 고부가가치 산업의 아웃소싱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소프트웨어와 정보기술(IT), 연구개발(R&D), 금융, 정부서비스 등의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아웃소싱 서비스에 대해서는 세금을 면제하거나 부가가치세를 부과하지 않는 방식으로 세제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외환거래에 대한 정부 규제도 완화하고, 공적 융자 등 금융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