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미니트램이 궤도를 따라 자동으로 이동합니다.
또 위 아래로 이동도 합니다.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이 미니트램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차세대 대중교통수단입니다.
(인터뷰)정락교 철도연 연구단장: "기존 시스템과 달리 수직 수평 이동이 가능한 시스템...(중략)...인천공항같은데 터미널에서 주차장 연결이 될 것…"
미니트램은 일정 간격으로 매설된 자석표지를 따라 자동으로 정차나 환승 없이 운행됩니다.
최대 6명까지 탈 수 있으며 시속 50킬로미터까지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정거장에 정차하면 아래 무선급전장치를 통해 2분30초만에 충전됩니다.
특히 수직이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현재 영국의 히드로 공항이나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마스다르와 같은 대형시설에서도 운행하고 있지만 수직이동은 할 수 없습니다.
이로써 미니트램은 공항이나 복합단지, 대형시설에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철도연은 앞으로 노선변경, 끼어들기와 같은 복합제어 기능과 대기하지 않고 바로 수직이동 할 수 있는 연속 수직이송시스템을 개발해 2016년에는 상용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대중교통의 이용편의가 강조되는 시점에 미니트램이 대중교통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됩니다.
뉴스토마토 문정우입니다. (뉴스토마토 동영상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