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벤처기업, 일반 중소기업 등 실수요자부터 투자자까지 지식산업센터에 관심이 쏠리며 많은 분양 물량이 나오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송파 문정지구, 마곡지구, 광교신도시, 안양 등은 교통여건과 기업입지로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기업들의 신흥 업무지구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 강남권의 문정지구는 위례신도시와 인접한데다 56만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으로 개발된다. 지역 내에는 행정법조타운, 지하철 8호선 문정역, KTX 수서역 개발 등 호재도 있다.
◇문정역테라타워 투시도. (자료제공=리얼투데이)
서울 송파구 문정 미래형업무용지 3-1블록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문정역 테라타워'를 분양 중이다. 연면적 약 17만여㎡, 지하 5층~지상 16층에 총 933호실 규모다. 현재 계약금 10%, 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 등 부담을 낮춘 계약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다음달 송파구 문정 미래업무형 업무지구 1-1블록에서 '송파 테라타워 2'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7층, 연면적 13만3439㎡ 규모로 조성된다. 테라타워 1·2가 준공되면 브랜드 가치가 더 커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현대건설(000720)이 문정지구 6블록에서 분양중인 '문정동 현대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16만여㎡로 지하 5층~지상 15층 3개 동으로 구성된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40% 무이자 대출, 분양가의 최고 70% 내에서 장기저리 대출도 가능하다.
수도권에서는 광교신도시와 안양벤처밸리가 주목 받고 있다. 광교신도시는 삼성 디지털시티, 광교테크노밸리 등 첨단산업단지와 함께 경기도청의 광교신도시 이전이 추진 중이다.
삼성중공업(010140)은 광교신도시 인근 경기 용인 흥덕지구에서 '흥덕IT밸리'를 분양하고 있다. 연면적 21만여㎡로 지하 2층~지상 최고 40층, 총 2개 동으로 구성된다. 용인~서울 고속도로 흥덕IC와, 경부고속도로 수원IC와 가깝다.
강남권과 구로·가산디지털단지 접근성이 우수한 안양벤처밸리에는 '오비즈타워'가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연면적 12만4171㎡ 규모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