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김범기)는 모뉴엘의 대출사기 및 금품로비 의혹과 관련해 모뉴엘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수출입은행 해외 사무소장인 이모 부장에 대해 2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부장은 지난 2011년 모뉴엘 담당 팀장으로 근무할 당시 모뉴엘로부터 대출한도를 늘려달라는 청탁을 받고,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전날 모뉴엘로부터 뇌물을 받고 편의를 봐준 대가로 수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무역보험공사 허모(52) 부장과 수출입은행 서모(54) 비서실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