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협상이 오는 12월1일부터 인도에서 열린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인도 그레이터 노이다에서 RCEP 제6차 협상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은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5차 협상 이후 6개월 만에 마련된 협상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 1차 양허안을 비롯해 서비스·투자 분야의 자유화 방식, 규범·협력 분야(경쟁, 지재권, 경제기술협력, 법률제도)를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상품, 서비스·투자 분야의 효과적인 시장자유화를 위해 ▲상품 1차 양허안 주요 요소 ▲서비스·투자 분야의 자유화 방식 ▲ 상품, 서비스·투자 협정문 주요 요소에 대한 회의가 진행되고 중소기업과 전자상거래, 정부조달 관련 논의도 이뤄진다.
한편, 동아시아 지역 국가간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무역자유화를 달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RCEP은 2015년 말 타결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 중이며, 내년에 4차례 공식 협상과 2차례의 장관급 회의와 한차례 정상 회담 개최가 예정됐다.
우리나라에서는 김영무 산업원부 동아시아FTA추진기획단장을 수석대표로 삼아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실무자로 정부 대표단이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