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새 이사장에 성상철 전 서울대병원장(사진)이 선임됐다.
1일 보건복지부는 김종대 전 이사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건보공단 이사장 자리에 성상철 전 서울대병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성 신임 이사장은 지난 10월 건보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이사장 후보군에 들었으며 복지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최종 임명됐다.
성 이사장은 1948년생으로 경남 출신이며,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형외과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 서울대학교병원장과 복지부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위원, 대한병원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성상철 이사장은 서울대병원장과 의협회장 시절에 U-헬스케어 산업육성과 의료민영화를 적극적으로 옹호한 데다 박정희대통령 기념사업회 이사를 지내며 청와대 내정설까지 빚은 전력이 있어 건보공단 이사장 선임 후에도 논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