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트리니티가 퇴출 여부를 가리는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됐다.
아울러 코스닥시장에서 퇴출을 가리는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가리는 작업이 적어도 다음주안에는 끝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0일 트리니티에 대해 임의적·일시적 매출에 대한 구체적 사실관계로 인한 상장폐지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자본시장법 도입으로 실질심사제도가 처음 생긴 이해 코스닥시장에서 뉴켐진스템셀(옛 온누리에어)와 트라이콤, 지이엔에프 이후 4번째로 실질심사 대상에 올랐다.
이미 뉴켐진스템셀은 전일 실질심사를 거쳐 퇴출이 확정되기도 했다.
거래소는 지난달 2일 뉴켐진스템셀에 대해 '매출 부풀리기' 의혹을 제기하며 퇴출 실질심사 여부를 판단했다.
이어 지난달 12일 뉴켐진스템셀에 대해 기업의 계속성과 경영의 투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한다고 결정했다.
나머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기다리는 기업은 붕주, 에듀언스(옛 씨엔씨테크), 네오리소스, 엑스로드, 헤쎄나, 카이시스, 코아정보, 테스텍, MTRON, 지디코프(옛 네오쏠라), 신지소프트, 샤인시스템, 쏠라엔텍, 엘림에듀, 비엔알 등 15개사다.
황성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장보는 "다음주까지는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라며 "엄밀한 과정을 거쳐 실질심사 대상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한편, 실질심사 대상으로 선정되면 실질심사위원회를 거쳐 퇴출 여부가 가려진다.
만약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지면 해당 업체에 이의신청 기회가 제공되며, 이의신청시 다시 상장위원회가 열려 마지막 퇴출 여부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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