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동부증권(016610)은 2일
휠라코리아(081660)의 자회사인 아큐시네트의 지분가치가 상장을 앞두고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오는 2016년 아큐시네트 상장을 앞두고 오는 2015년엔 휠라코리아의 지분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아큐시네트의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9%, 73% 증가해 실적 부진 우려가 해소되고 있다"며 "아큐시네트 상장 이후 휠라코리아의 현금흐름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여 장기보유 매력이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법인은 전체 수익규모대비 큰 금액을 광고마케팅명목으로 비용반영하면서 분기영업이익률이 감소했고 이에 성장모멘텀 훼손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오는 2015년 매출성장이 하향안정화되면서 비용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있지만 브랜드 정립을 위해선 필요 조건일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