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다국적 금융사 부실 협력 대응

입력 : 2009-04-10 오후 2:41:26
[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한중일 금융감독 당국이 다국적 금융회사의 부실이 발생하면 상호 협력해 처리하기로 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금융감독당국이 호황 때 은행들이 자본을 충분히 적립해야 한다는 G20 의견에 공감하고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8일과 9일 이틀 동안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제4차 한..일 금융감독협력 세미나 및 제2차고위급 회의 결과와 이같이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중일 3국은 새로운 은행감독기준인 바젤II의 최저 자기자본 규제의 경기순응적인 성격을 완화하기 위해, 최저 자기자본의 요구치 상향조정보다는 호황시 완충자본을 적립해 경기악화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공조 강화와 감독기능을 강화하는 문제 등에 대해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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