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부원장 3명 전원 사표 수리

최종구 수석부원장, 조영제·박영준 부원장 모두 교체

입력 : 2014-12-02 오후 2:25:47
◇지난달 19일 진웅섭 신임 금감원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News1
 
[뉴스토마토 유지승기자] 금융감독원 최종구 수석부원장과 조영제 부원장, 박영준 부원장 등 3명의 사표가 수리됐다.
 
금융위원회는 2일 최 수석부원장 등 3명의 사표를 수리하고 이날자로 의원면직 처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최 수석부원장은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취임한 다음 날인 지난달 20일 사표를 제출한 바 있다. 이후 부원장 2명을 포함해 임원 12명도 일괄 사표를 냈다. 진 원장이 첫 임원회의에서 조직쇄신을 강조한 직후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금감원에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가 단행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진 원장이 사표를 모두 수리 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감원장이 제청한 뒤 금융위원회에서 임명한다. 금융위 전체회의는 오는 10일로 예정돼 있지만, 부원장 인사의 경우 임시 금융위를 열어 처리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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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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