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2원 오른 1115.0원에 출발해 6.1원 오른 1112.9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상승한 것은 글로벌달러 강세와 엔화약세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달러-엔환율이 119엔대에 재진입하며 엔화약세를 보이자 이에 동조한 흐름을 보였다.
또 글로벌달러 강세도 상승에 힘을 보탰다.
다만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과 차익실현 물량에 상승폭은 축소됐다.
이주언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라며 "유가하락 역시 환율의 상승재료인데 달러-엔이 120엔대로 상승하면 환율이 1120원선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