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원 내린 1108.5원에 출발해 6.7원 내린 1106.8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하락한 것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과 달러-엔 환율이 레벨을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글로벌 달러 약세에 따른 엔화 하락으로 5.0원 내린채 출발했다.
환율은 네고물량과 차익실현 물량으로 1100원 중반까지 하락했다.
다만 당국 경계감과 저점 매수로 하락폭이 축소됐으나 오후 장 들어 네고물량과 롱스탑(손절 매도) 유입으로 재차 하락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어제 뉴욕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레벨을 낮췄고, 상승 요인이 둔감해진 상황에서 네고물량과 롱스탑이 나왔다"며 "엔화 연동 움직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