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그룹)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삼성그룹이 내년도 인사를 통해 총 14명의 여성임원 승진자를 배출했다.
삼성그룹은 4일 2015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전무 1명, 상무 13명 등 총 14명의 여성임원을 승진시켰다. 지난해 15명에 비해 1명 줄었지만 최근 3년동안(2013년 12명) 적지 않은 규모의 여성임원을 배출하고 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새로 임원이 된 여성인력은 총 13명으로 지난해 14명, 그 전년도 10명과 규모가 유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경영 출범 초기(1992년~1994년) 대졸 공채 출신으로 회사발전과 함께 성장해 온 여성인력들이 신임 임원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로 본격적인 여성 공채 임원시대가 열린 셈이다.
특히 해외 현지인력 중 최초로 여성 본사임원을 선임해 해외 근무 우수 여성 인력들에게 비전을 제시했다는 것이 삼성의 설명이다.
삼성그룹은 "조직 내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여성 인력들을 임원으로 승진시켜 여성 인력들에게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동기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2015년 삼성그룹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승진한 여성 임원 명단.
◇전무승진(1명)
▲삼성전자 하혜승 상무
◇상무승진(13명)
▲삼성전자 류수정 부장
▲삼성전자 전은환 부장
▲삼성생명 안재희 부장
▲제일기획 정원화 부장
▲삼성전자 한상숙 부장
▲삼성전자 박정선 부장
▲삼성전자 조혜정 부장
▲삼성전자 윤수정 부장
▲삼성전자 박진영 부장
▲삼성SDS 정연정 부장
▲삼성중공업 박형윤 부장
▲제일모직 고희진 부장
▲중국삼성 장단단 부총경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