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직원들이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임금의 일부를 반납하기로 했다.
12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전 직원들이 앞으로 1년간 매월 임금의 일부를 반납하고 연차휴가(4일) 의무 사용을 통해 각자 연봉의 6% 가량을 내놓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마련된 재원은 신한은행이 추진 중인 중소기업 일자리 3천개 창출 프로젝트와 소외계층 지원 등에 사용된다.
이 은행 노사는 지난 1일 통합 3주년을 맞아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국민과 함께 고통을 분담해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내용의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반납은 공동선언의 후속 조치로, 노사 합의에 따라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