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인도에서 유사 콜택시 서비스인 우버 택시를 이용한 여성이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경찰은 32살 우버택시 운전자 쉬브 쿠마르 야다브를 뉴델리 외곽에서 우버 택시를 탄 27살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했다.
5일(현지시간) 귀가를 위해 우버 택시를 이용했던 이 여성은 운전자가 자신을 폭행하고 성폭행한 후 경찰에 알리지 말라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이 운전사는 사건 이후 차를 버리고 도망갔지만 여성의 신고로 곧 붙잡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인도 경찰은 우버가 운전사의 범죄 기록등을 잘 체크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드허 버마 인도 경찰 부청장은 "우버가 규정을 어긴 것이 있는지 법적 근거에 기초해 면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버는 이에 대해 블로그에 즉각 사과문을 올렸다. 우버는 "경찰에 모든 연관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안전성은 우버의 우선순위이고 인도에서 우리는 안전한 이동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면허를 가지고 있는 운전사들만 고용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버 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안정성에 대한 논란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