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유사 콜택시 서비스 '우버'의 기업 가치가 40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우버는 최근 12억달러의 투자금을 추가로 펀딩했고 전략적 투자자들에게 6억달러 자본 추가 조달을 시도하고 있다.
따라서 신규 투자금을 포함하면 우버의 기업가치는 총 412억달러가 된다. 이는 타임워너 케이블의 시가 총액과 비슷한 규모다.
또한 올해 초 우버가 12억달러를 펀딩했을 때 기업가치가 170억달러였던 것과 비교했을 때 지금은 6개월만에 두배로 껑충 뛰어오른 것이기도 하다.
트래비스 칼라닉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이에 대해 새로 펀딩한 금액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업 확장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칼라닉 CEO는 "올해 우버는 작년보다도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시간으로 카풀을 가능하게 하는 차량공유서비스인 우버는 전 세계 37개국 1000여개 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