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광범·조승희 기자]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회씨가 10일 오전 출석하겠다고 검찰에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8일 "정씨가 10일 수요일 오전 중에 출석하는 것으로 최종통보 받았다"며 이번 사건에 대한 다른 관계자들처럼 '공개 소환'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씨는 고소인과 동시에 피고발인 신분을 갖게 된다. 이와 관련해 정씨는 지난 3일 '정윤회 문건'을 보도한 세계일보 기자 3명을 고소했다. 지난 7일에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정씨 등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앞서 검찰은 7일 정씨에게 법률대리인인 이경재 변호사를 통해 "9일이나 10일에 출석하라"고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