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재욱기자] 대법원은 8일 내년 2월 퇴임하는 신영철 대법관의 후임 제청과 관련해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10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에는 신 대법관과 박병대 법원행정처장, 황교안 법무부장관, 위철환 대한변호사협회장, 배병일 사단법인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신영호 사단법인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등 6명이 당연직 위원으로 위촉됐다.
비당연직 위원 4명에는 김종인(74) 가천대학교 석좌교수, 김자혜(63)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 회장, 조대현(61) 한국방송공사 사장, 박정화(49)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임명됐다. 위원장은 김 석좌교수가 맡았다.
위원회는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천거받은 대상자 가운데 결격사유가 없는 후보자 3명을 추려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제시할 계획이다.
양 대법원장은 위원회와 회의를 거친 뒤 최종 대법관 후보자 1명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