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인도에서 유사 콜택시 서비스인 우버 택시를 이용한 여성이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뉴델리에서 우버 택시 영업이 중단됐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델리 교통당국은 이날 오후 성명을 발표해 "이는 끔찍한 범죄"라며 "교통 서비스 제공과 관련된 우버의 모든 활동을 즉각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 성명에서는 구체 사항은 밝혀지지 않았고 우버가 뉴델리의 자동차 관련 법규를 위반했다고만 언급됐다.
일각에서는 우버에 등록된 기사의 사진과 실제 사진이 달랐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우버 인도 관계자들은 금지 조치와 관련된 코멘트 요청과 전화에 답하지 않고 있다.
지난 5일 귀가를 위해 우버 택시를 이용했던 여성이 운전자에게 성폭행과 협박을 당하는 일이 발생해 우버는 즉각 사과문을 올렸지만 안정성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