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에넥스텔레콤이 GS25와 함께 구매 즉시 바로 쓸 수 있는 '바로개통' 유심 2종을 출시해 지난 2일부터 판매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은 편의점에서 쉽고 편리하게 알뜰폰을 구매할 수는 있었지만 통신상품의 특성상 주문 후 상품배송까지 약 3일간의 기간이 소요됐다. 이에 에넥스텔레콤은 고객이 편의점 구매 및 배송 후 다시 개통을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
'바로개통' 유심은 3G 전용과 LTE 전용의 2종으로 구성돼있으며 각각의 판매가는 5000원, 9000원으로 기존 유심 대비 10% 저렴하다. 전국 GS25에서 3G와 LTE전용 중 필요한 것을 골라 편의점에서 다른 상품을 구매하듯 계산대에서 결제한 뒤, 모바일페이지 또는 080 무료전화를 통해 신청하면 개통이 완료되고 보유하고 있는 휴대폰에 유심을 꽂기만 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은 핸드폰에서 m.gswhom.com으로 접속해 요금제와 연락처, 구매한 유심번호만 입력하면 상담원과의 전화연결을 통해 개통이 진행된다. 무료전화 080-850-1635로 직접 전화해도 개통절차를 밟을 수 있다.
바로개통 유심의 3G 요금제는 기본료 1000원, 3000원, 9000원으로 구성돼있다.
기본료 1000원 요금제는 월 1000원 기본료만 내고 음성·문자·데이터를 사용한 만큼 납부하면 된다. 사용 요율도 음성 1.8원/1초, 문자 20원/1건, 데이터 51.2원/1M으로 일반요금제와 동일하다.
기본료 3000원 요금제는 기본료 안에 음성 50분과 문자 50건이 매월 제공되며, 기본료 9000원 요금제는 음성 100분, 문자 100건, 데이터 100MB가 주어진다.
LTE 요금제는 LTE 반값요금제 3종으로 구성돼있다.
알뜰홈 LTE42 요금제는 음성 200분, 문자 200건, 데이터 1.5GB가 제공되며 50%할인된 2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알뜰홈 LTE52 요금제는 음성 250분, 문자 250건, 데이터 2.5GB가 제공되고 역시 50%할인된 26,000원에 이용 가능하며, 완전무한67 요금제는 음성과 문자무제한, 데이터 5GB가 제공되고 24,000원 할인된 43,000에 쓸 수 있다.
에넥스텔레콤 담당자는 "단통법 시행 이후 해외직구 등을 통해 단말기를 직접 구입하고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를 찾는 고객이 급속히 늘고 있다"며 "바로개통 유심은 그동안 개통까지 수일을 기다려야 했던 불편함을 없애고 즉시 개통할 수 있도록 한 만큼 알뜰폰 활성화를 더욱 촉진시켜 가계통신비 인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자료=에넥스텔레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