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 '알렉산더 워커 에디션' 출시

입력 : 2014-12-10 오후 6:01:28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디아지오 코리아는 조니워커의 마스터 블렌더를 기리는 '존워커앤선즈 마스터 블렌더스 컬렉션 (JOHN WALKER & SONS MASTER BLENDERS COLLECTION™)'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200여년 동안 조니워커 위스키만의 고유한 풍미와 맛을 변하지 않게 유지해온 조니워커의 6대 마스터 블렌더를 기념한 스페셜 위스키다.
 
첫 번째 제품인 '알렉산더 워커 에디션(Alexander Walker Edition)'은 조니워커의 초대 마스터 블렌더 알렉산더 워커에게 헌사하는 의미로 제작됐다.
 
알렉산더 워커는 조니워커의 창시자인 존 워커의 아들로, 싱글몰트 위스키의 개념만이 있던 위스키 시장에 블렌디드 위스키를 확립하면서 글로벌 브랜드로 조니워커를 발전시킨 개척자다.
 
또한 조니워커를 상징하는 사각병 보틀과 트레이드마크인 기울어진 슬렌티드 레이블 디자인을 고안해 대중에게 자리 잡을 수 있게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알렉산더 워커 에디션'은 빅토리아 시대에 존재했던 증류소를 찾아내 최소 30년산 위스키 중에서도 가장 완벽하고 진귀한 위스키만을 선별한 후 최상의 비율로 블렌딩한 제품이다.
 
오크와 블랙티의 풍미를 바탕으로 잘 익은 배의 달콤함과 섬세한 스모크 향, 달콤한 토피 사과의 깊은 풍미와 향을 경험할 수 있다.
 
700㎖ 용량에 알코올 도수는 40도며, 판매 가격은 180만원이다.
 
함께 출시되는 디켄터는 250년 역사의 명성 높은 프랑스 크리스탈 브랜드 바카라(Baccarat)에서 제작한 것으로, 빅토리아 시대의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표현했다.
 
디아지오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현재 조니워커 하우스 서울에서만 구매할 수 있으며, 오직 36병만 출시된다"며 "앞으로 5개의 마스터 블렌더 컬렉션 제품이 선보일 예정이어서 소장 가치도 높다"고 말했다.
 
◇'알렉산더 워커 에디션'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디아지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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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