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이마트(139480)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주최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대형마트 업계 처음이다.
CCM은 소비자 중심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인증 제도다.
이마트는 리더쉽, CCM 체계와 운영, 성과 관리 등 총 4개의 항목에 걸쳐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특히 최고의 CCM 운영 업체로 성장하려는 임원진의 높은 의지가 평가에 긍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는 지난 8월 효율적인 CCM 구현을 위해 CCM 선포식을 갖고 전담 조직인 CCM 운영위원회를 구성, CSR 담당 상무를 최고 고객 책임자로 임명했다.
10월에는 '소비자 전문 상담사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소비자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임직원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소비자 전문 상담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각 점포별로 최소 1명씩 배치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고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제도, 시설 도입을 꾸준히 진행 중인 상태로 품절제로 보상제도, 신선식품 품질리콜제, 약속불이행 보상제, 최저가격 신고보상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갑수 이마트 영업총괄부문 대표는 "유통업의 업태가 다양화되고 전문화될수록 고객 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도입해야 한다"며 "향후에도 고객의 소리를 점포운영, 상품운영의 기초로 삼아 소비자들의 작은 움직임에도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