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제주항공의 안전운항시스템이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하지만 같은 저가항공사인 진에어와 어디가 먼저 인증을 받았는지를 두고 서로 발표가 엇갈리고 있다.
제주항공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항공운송 표준평가제도인 IOSA(IATA Operation Safety Audit) 인증절차를 마무리하고 인증서를 최종 교부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IATA는 운항과 정비, 운항관리, 객실, 운송 등 8개 분야를 점검해 국제수준을 넘을 경우 IOSA 인증을 주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1월 평가기관의 955개 아이템을 모두 충족시킴으로 IOSA 인증을 받았다”며 제주항공의 안정성을 국제적으로 공인 받았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국내 항공사 가운데 IOSA 인증은 2005년 대한항공, 2006년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제주항공이 세번째”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진에어가 지난 달 25일 IOSA인증을 받았다고 먼저 발표한 상황이라 어느 항공사가 국내에서 세번째로 인증을 받았는지에 대한 설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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