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2015년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국제우편·특송화물로 밀반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 3년간 국내 마약류 사범은 평균 9000명에서 소폭 증가하고 있으며 이중 약 80%는 향정신성의약품 불법 사용이다.
특히 이번 관리 대책을 위해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을 중심으로 외교부·법무부·안전행정부·보건복지부·국가정보원·대검찰청·관세청·경찰청 등 관련 부처 간에 연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인터넷 구매, 국제우편 등 경로별 차단 효율성 제고 ▲신종마약류·대마 신속대응책 보강 ▲의료용 마약류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운영 ▲마약류 중독자 치료·사회복귀 지원 활성화 ▲취약계층 맞춤별 예방 홍보·교육 실시 ▲국내·외 협력 등이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관련 부처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2015년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을 철저히 준비하고 시행해 마약류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더욱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