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창립 110주년 기념 '우리나라 最古 민족은행 특별전' 개최

입력 : 2009-04-13 오후 8:19:42
[뉴스토마토 박성원기자]우리은행은 창립 110주년을 맞아 중구 우리은행 본점 은행사박물관에서 오는 6월5일까지 '우리나라 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상해임시정부 수립 90주년 기념일에 맞춰 마련된 이번 특별전은 구한말부터 일제침략기까지 우리나라 최초 은행인 대한천일은행을 중심으로 민족은행의 창립과 주요 활동, 그리고 일제에 저항했던 민족자본의 역사를 다양한 유물과 자료를 통해 보여준다.
 
이날 오후 4시 우리은행은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과 역대 은행장, 최광식 국립중앙박물관장 등 문화 예술계 주요인사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다.
 
이종휘 우리은행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은행의 탄생은 경제적 근대화를 통해 국권을 수호하자는 민관의 노력이 하나가 된 결과물"이라며 "실물분야에 대한 지원이 경제발전의 근본이라는 창립이념에 걸맞게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이 많은 중소기업과 서민금융 지원에 우리은행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성원 기자 wan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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