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16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유가급락과 엔화약세 등 부정적 요인은 결국 실적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가를 26만5000원으로 종전(30만원) 대비 하향 조정했다.
박건태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2715억원으로 전년 대비 14.2% 줄어 기존 추정치를 하회, 시장 컨센서스(3160억원)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석유화학과 정보소재부문이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석유화학부문 영업이익은 2472억원으로 감소, 전분기(3066억원) 대비 큰 폭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보소재 영업이익도 243억원(전분기 603억원)으로 줄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은 수요지연과 유가하락을 반영해 기존 전망치 대비 8% 낮은 1조6263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당분간 외부요인에 의한 주가 변동성은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