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인기 아이돌 그룹들이 故 신해철을 추모하는 무대를 꾸민다.
20일 KBS에 따르면 아이돌 그룹 엑소, 인피니트, 비스트는 오는 26일 방송되는 '2014 KBS 가요대축제'에 출연해 故 신해철을 추모하는 공연을 펼친다. 고인이 생전에 음악적 동지로서 평생을 함께 한 넥스트 밴드 역시 이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KBS 측은 "엑소, 인피니트, 비스트가 소속을 초월해 하나의 밴드로 화합할 예정"이라며 "무대에서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기 위해 넥스트 밴드와 함께 연습에 매진 중"이라고 전했다.
또 "일평생 굽히지 않는 아름다운 음악혼을 보여줬던 신해철의 음악에 깊이 공감할 수 있는 곡을 선보일 것"이라며 "올해의 슬픔을 음악이 주는 사랑으로 승화시킨다는 이번 축제의 키워드에 걸맞은 최고의 무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6일 오후 8시 30분부터 220분간 생방송될 예정인 '2014 KBS 가요대축제'엔 엑소, 인피니트, 비스트 외에도 소녀시대, 씨스타, 임창정, 플라이투더스카이, 씨엔블루, B1A4, 틴탑, 빅스, 2PM, 방탄소년단, AOA, 시크릿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