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과학자 10여명 에볼라에 노출돼"

입력 : 2014-12-25 오전 10:32:30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속 과학자 10여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볼라 의료진 (사진=로이터통신)
24일(현지시간)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공식 성명을 내고 "에볼라 바이러스 표본이 안전시설이 취약한 애플란타 캠퍼스 실험실로 옮겨졌다"며 "살아있는 애볼라 바이러스는 안전이 확보된 상황에서 특수 장비로 다뤄야 한다"고 지적했다.
 
CDC는 이 표본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과학자 10명이 에볼라에 노출된 것으로 보고 이들을 주시하고 있다.
 
CDC는 통제 수칙대로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21일 동안 이 과학자들을 관찰할 계획이다. 연구실에 출입했던 다른 인원들 또한 관찰 대상 리스트에 올랐다. 
 
지난 7월에도 CDC는 에볼라 바이러스 샘플을 부주의하게 취급했다는 이유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톰 프리든 CDC 소장은 "현재 에볼라 표본을 옮긴 직원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것으로 보고 그를 관찰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의 전모를 파악하고 검토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오 올 한 해 동안 7500명이 넘는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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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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