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HDGSK JV와 88억 리액터 공급계약 체결

입력 : 2014-12-26 오후 2:01:58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세원셀론텍(091090)(대표이사 장정호 회장)은 26일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 SK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으로 구성된 합작회사 HDGSK 조인트벤처(JV)와 88억3400만원 규모의 리액터(Reacto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물량은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주요 기기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는 이라크 석유부 산하 석유프로젝트공사(SCOP)가 발주한 것으로 일산 14만 배럴 규모의 원유를 정제해 액화석유가스(LPG), 가솔린, 디젤 등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김평호 세원셀론텍 상무는 "리액터와 같은 고도화 설비는 엄격한 기술사양·품질규격을 요해 소수 글로벌 업체들이 독점하고 있는 특수 고부가가치 기기"라며 "세원셀론텍은 이러한 리액터에 대한 우수한 설계·제작 기술과 프로젝트 수행경험을 인정받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이어 "동일 프로젝트에 대한 막바지 수주협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빠른 시일 내 추가 수주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원셀론텍 PE(Process Equipment)사업본부는 올 한 해 약 3000억원 규모의 연간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김병윤 기자
김병윤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