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덕 27일 개통..경의·중앙선 직결운행

평일 173회 운행, 출퇴근 운행간격 줄어

입력 : 2014-12-26 오후 3:37:12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코레일은 오는 27일부터 경의선 3단계 용산~공덕 구간의 개통에 따라 경의선과 중앙선 간의 직결운행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가장 많은 운행구간은 수색~DMC역 구간으로 평일 223회로 39회 증편되며, 신규 개통 구간인 용산~공덕 구간은 평일 173회 운행한다.
 
코레일은 또 경의·중앙선 열차운행 횟수는 수송수요를 고려해, 시/종점 구간을 일산, 대곡, 수색, 덕소 등으로 다양화해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열차운행 간격은 출근시간대 8.6분, 주간시간대 14.2분으로 줄어든다. 문산~서울 운행횟수를 포함하면 출근시간에는 6.3분, 주간시간에는 11분 정도다.
 
이어 코레일은 수도권 주민의 출·퇴근시간대 도심 접근 시간 단축을 위해 급행열차 운행횟수를 기존 13회보다 3회 늘려 운행한다.
 
경의선 구간은 문산~용산역 구간을 급행으로 운행하며, 출근 시간대 용산방면에 1회 새로 운행한다. 중앙선 구간은 용문~용산역 구간을 급행으로 운행하며, 퇴근 시간대 용문방향 2회 신설한다.
 
한편, 코레일은 그 동안 4∼8량으로 혼용해 운용하던 차량편성을 경의·중앙선 문산~용산 직결노선에 8량, 경의선 문산~서울 노선에 4량으로 단일화해 운용한다.
 
유재영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경의·중앙선 수송수요 분석을 통해 환승 최소화와 출퇴근 교통편의 향상에 초점을 두고 열차운행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자료제공=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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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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