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기니 등 서아프리카 3개국의 에볼라 바이러스 사망자수가 7693명으로 늘어났다.
26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서아프리카 3개국의 에볼라 감염자 1만9695명 가운데 7693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22일 발표한 감염(1만9340명)·사망자(7518명)수보다 많은 것이다.
전 세계 에볼라 사망자수는 7708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과 말리에서는 각각 6명, 1명이 숨졌고, 앞서 에볼라 발병 종료가 선언된 나이지리아에서는 8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스페인과 세네갈에서는 각각 1명의 감염자가 발생했지만,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 나라 역시 에볼라 발병 종료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