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건설공사손해보험 가입 시 발주자 일괄계약방식(경쟁입찰)을 도입한 이후 올해 12월까지 총 330억원의 보험료를 절감했다고 30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공사손해보험에 대해 기존 수의계약인 시공사 개별계약 방식을 발주자 일괄계약 방식에 의한 경쟁입찰로 전환해, 기존 평균보험요율(0.891%)의 절반수준인 평균 0.447%로 손해보험을 가입하고 있다.
공사손해보험 발주자 일괄 계약방식은 그 동안 각 공구별 계약상대자인 시공사가 수의계약 형태로 보험사를 선정함에 따른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철도공단이 공기업 최초로 도입했다.
철도공단은 현재까지 77개 공구의 건설사업에 적용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그 동안 발주자 일괄계약방식의 공사손해보험 가입 경험을 토대로 향후 발주하는 모든 공사손해보험 의무가입 대상공사(추정가격 200억원 이상)에 지속적으로 적용함으로써 더 나은 보험조건 및 예산절감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