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양휘부 케이블협회장 "스무살 케이블, 한층 도약할 것"

입력 : 2015-01-01 오전 9:00:00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양휘부(사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케이블TV 출범 20주년을 맞아 더 큰 행복을 나누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스마트케이블로 소통하는 TV 시대를 열겠다"며 "시청자가 참여하는 양방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기반 공동체를 가꾸는 동네 밀착형 방송으로 거듭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지난해 세계최초로 UHD 방송을 시작한 데 이어 UHD 콘텐츠 제작을 확대해 차세대 방송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2015년에는 도시지역 100% 디지털 전환을 완료하고 2017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해 정보격차 없는 '전국민 디지털 방송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열악한 환경의 방송 시장을 개선하기 위한 포부도 전했다.
 
그는 "공정경쟁 기반의 유료방송 선순환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콘텐츠 가치를 떨어뜨리는 통신 결합상품의 방송 끼워팔기 관행을 지양하고 방송관련 통합법 제정도 합리적 방향으로 이뤄지도록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지상파 재송신 대가 산정제도 개선, 유료방송 출혈경쟁 방지, 방송콘텐츠 저작권 신탁단체 결성 등 합리적 콘텐츠 거래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양휘부 케이블협회장의 신년사 전문
 
2015년은 우리나라에 케이블TV가 도입된 지 20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난 20년 간 케이블TV에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케이블TV는 지난해에도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 진일보한 콘텐츠로 시청자와 함께 행복을 나누고자 노력했습니다. 케이블TV는 세계최초의 UHD 전문채널 설립으로 UHD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또한 완성도 높은 케이블 드라마와 갈수록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 그리고 음악채널도 K-POP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콘텐츠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등 신한류(新韓流)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제 스무 살 청년의 모습으로 성장한 케이블TV는 새해에도 더 큰 행복을 나누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하나. 스마트케이블로 '소통하는TV 시대'를 열겠습니다.
 
지역민과 지역사회의 소통으로 성장해 온 케이블TV는 스마트 기술을 통해 시청자와 더 많은 소통을 하겠습니다. 시청자 참여 양방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기반 공동체 형성의 중심에서 커뮤니티를 더욱 가꾸고, 윤택하게 하는 동네 밀착형 방송으로 거듭나겠습니다.
 
하나. 초고화질 UHD방송을 활성화 하겠습니다.
 
지난해 케이블TV는 세계최초로 UHD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의미 있는 첫 걸음에 이어 2015년은 UHD 콘텐츠 제작을 확대하며 서비스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유관 산업이 성장하고, 국민들이 초고화질 방송을 만끽할 수 있는 차세대 방송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하나. 디지털전환 100% 달성을 위해 큰 걸음 내딛겠습니다.
 
여전히 7백만이 넘는 아날로그케이블TV 가입자분들은 고화질(HD) 방송을 볼 수 없는 환경입니다. 케이블TV는 2015년 도시지역 100% 디지털 전환을 완료하고, 2017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해 정보격차 없는 ‘전 국민 디지털방송 시대’를 열겠습니다.
 
하나. 공정경쟁 기반 유료방송 선순환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유료방송 플랫폼간의 공정경쟁으로 콘텐츠와 동반성장하는 선순환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콘텐츠 가치를 떨어뜨리는 통신 결합상품의 ‘방송 끼워 팔기’ 관행을 지양하면서, 방송관련 통합법 제정도 합리적 방향으로 이뤄지도록 의견을 개진하겠습니다.
 
하나. 합리적인 방송콘텐츠 거래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지상파 재송신 대가 산정제도 개선, 유료방송 출혈경쟁 방지, 방송콘텐츠 저작권 신탁단체 결성 등의 노력으로 합리적인 콘텐츠 거래 문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행복나눔 20년, 더 큰 세상으로!
 
20년을 맞은 케이블TV는 지역밀착형의 시청자와 소통하는 TV로, 더 큰 세상으로의 꿈을 키워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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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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