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중국 사천의 면 요리 탄탄면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한 '제일제면소 제일탄탄면'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매콤한 육수와 참깨, 땅콩의 고소함이 어우러진 신개념 냉장면으로, 국내산 닭고기와 돼지고기 사골을 30시간 이상 우려낸 육수에 고추, 마늘, 생강, 파를 볶아 만든 매콤한 소스를 넣어 얼큰한 맛을 낸다.
특히 그동안 우동과 냉면, 스파게티 등으로 형성된 냉장면 시장의 한정적 메뉴에서 벗어나 새로운 맛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면 전문점인 제일제면소의 셰프와 공동으로 레시피를 개발해 부드럽고 쫄깃한 생면의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제품 가격은 4인분 기준(668g)으로 8980원이다.
CJ제일제당은 초반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해 대형 육성 제품에만 투입되는 CJ엠디원의 푸드스타를
이마트(139480) 주요 50개 매장에 1명씩 보내 2주간 시식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코스트코 10개 매장에서 매장당 13일 동안 '겨울철 먹거리 로드쇼' 행사를 열고, '제일제면소 제일탄탄면'을 대표 품목으로 소개한다.
이를 포함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올해 매출 50억원, 내년에는 100억원의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라면 등 상온면 시장에서 매콤하면서 고소한 맛이 트렌드로 확산하는 추세"라며 "냉장면의 특장점인 생면의 쫄깃함과 부드러운 맛으로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일제면소 제일탄탄면' 이미지. (사진제공=CJ제일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