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E1(017940)은 2일 본사 강당에서 열릴 시무식에서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위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E1은 1996년부터 20년 연속으로 임금협상 무교섭 타결을 이루게 됐다.
노조 관계자는 “LPG 사업 기반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가 경영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위임을 결정했다”면서 “이러한 노력이 회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구자용 회장은 “지난해 민간 에너지업계 최초 무재해 30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데 이어 20년 연속 임금 무교섭 위임으로 미래 지향적인 노사 관계에 있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면서 “상생과 화합의 자랑스러운 노경 문화를 이어 나가자”고 화답했다.
◇김종민 E1 노조위원장(오른쪽)이 2015년도 임금에 관한 위임장을 낭독하고 있다.(사진=E1)